울산 남구보건소, 방문건강 관리사업 우수기관 선정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 남구보건소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3 디지털 헬스케어 성과대회'에서 방문건강 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남구보건소는 방문건강 관리사업을 적극 추진해 온 점과 태블릿PC를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킨 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지난 2003년부터 방문건강 관리사업을 추진해 온 남구보건소는 현재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 2538명을 관리 중이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방문건강 관리서비스 1만4503건, 민간자원 연계 3534건, 폭염·한파 등 계절별 건강관리 지원 5174건, 입원 의료비 지원 140건 등을 제공했다.
특히 허약 노인과 고혈압·당뇨병 환자 등 건강 고위험군 200명을 대상으로 8주 동안 집중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의 건강 수준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 동 행정복지센터, 남구청 노인장애인과, 남구 치매안심센터 등과 협력해 생활지원사 연계, 응급 안심벨 설치, 치매 선별검사 시행, 낙상예방 가정환경 개선 등 다양한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재혁 남구보건소장은 "적극적인 대상자 발굴과 포괄적인 방문건강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남구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보건소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제17회 응급의료 전진대회'에서도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남구보건소는 레디 코리아 2차 훈련, 대형산불 대응 긴급구조훈련 등 여러 현장훈련에 적극 참여한 점, 훈련 중 중앙응급의료센터·소방당국 등과 함께 현장응급의료소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점, 중앙병원·울산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을 지역응급의료센터로 기능을 강화해 응급의료체계 수준을 향상시킨 점 등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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