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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폴리텍대, 지역 기술인재 양성 '맞손'

등록 2023.12.18 09: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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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계고 학생 40명 기술교육

석유화학, 이차전지 실습·현장 중심 교육

울산시교육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시교육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와 협력해 석유화학, 이차전지 분야 등 지역산업 맞춤 기술인재 양성에 나선다.

울산시교육청은 18~22일 남구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에서 직업계고 2학년 40명을 대상으로 석유화학공정운전제어 과정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울산지역 미래 주력산업인 석유화학과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 기업 현장 적응력을 갖춘 청년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기업 취업과 정착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화학 분야 인력구조의 이해를 바탕으로 한 석유화학 품질분석, 전기계장, 기계정비·방폭, 석유화학공정 운전 실습과 안전 체험 등 실습과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구성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은 지역에 특화된 인력을 양성하고자 지난 2020년 6월 개원했다. 파일럿 플랜트 설비로 공정 운전, 공정제어, 설비 운용, 공정 안전교육 등 현장 실무교육과 사업주 위탁훈련을 운영하고 있다.

파일럿 플랜트(pilot plant)는 새로운 공법이나 신제품을 도입하기 전에 시험적으로 건설하는 소규모 설비다.

울산시교육청과 한국폴리텍대학은 지역 주력산업 분야의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양질의 취업처를 확보하고자 긴밀하게 협력해 오고 있다. 앞으로는 인공지능과 정착 지원 등 지역 협력사업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폴리텍대학 윤성종 학장은 “우리 대학은 지역 주력산업 분야의 현장실무 중심 기술인을 양성하고자 울산시교육청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며 “지역산업 발전과 취업 지원에 도움이 되도록 지역 대학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석유화학산업은 자동차, 조선 등과 같이 지역의 중요한 주력산업으로 이차전지 소재 산업과 함께 인력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 산업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들의 취업 지원에 보탬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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