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병원, 첨단 혈관조영진단기기 추가 도입
남구 유일 3대의 혈관 장비 확대 운영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혜명심의료재단(이사장 임성현) 울산병원은 21일 최신 혈관조영진단기기를 추가 도입해 울산 남구에선 유일하게 3대의 혈관조영진단기기와 3개의 시술실을 갖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대학병원을 제외하면 극소수에 불과하며 전국 종합병원에서도 흔치 않은 규모이다.
이번에 도입된 혈관조영진단기기 'Azurion (아주리온) 7M 20'는 혈관의 이상 유무를 조영 진단하고 더 나아가 심혈관 및 모든 부위의 혈관 중재시술을 시술하는데 쓰이는 초정밀 최첨단 기기이다.
Clarity IQ(클래러티IQ) 기술을 기반으로 방사선량을 평균 50~80% 줄이면서도 화상 해상력이 매우 탁월해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도와준다.
방사선 피폭량을 줄임과 동시에 고품질 영상을 얻을 수 있어 의료진은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정확성과 신뢰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게 됐고 피폭 또한 줄어든다.
환자 입장에선 방사선 피폭 및 합병증을 줄이고 특히 노년층이나 비만 환자처럼 특수 환자의 경우 복잡하고 오랜 시술을 받는 것을 가능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이주송 병원장은 “최신 혈관조영진단기기를 추가 도입하게 되면서 3대의 장비와 3개의 시술실을 가동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혈관 치료에 대한 전문성을 확대하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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