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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사단 울산여단, 석유공사 중요시설 방호훈련 '이상무'

등록 2024.01.18 17: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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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울산을 만들기

'즉각·강력히·끝까지'

[울산=뉴시스] 2024년 국가 핵심기반 보호를 위한 민·관·군·경·소방 합동방호훈련 모습. (사진=보병 제53사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2024년 국가 핵심기반 보호를 위한 민·관·군·경·소방 합동방호훈련 모습. (사진=보병 제53사단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육군 제53보병사단 울산여단은 18일 '즉(즉각)·강(강력히)·끝(끝까지)' 원칙을 구현하기 위한 동계 결전태세 확립 훈련의 하나로 민·관·군·경·소방 제 작전요소를 통합해 한국석유공사 울산지사에서 중요시설 방호 실제훈련했다.

이번 훈련에는 53사단 울산여단, 울산경찰서(경찰특공대), 남울주소방서, 울주군 드론센터 등 5개 유관기관 및 통합방위요소가 참가했다.

한국석유공사 울산지사는 중요도가 높은 국가기반시설로서 전·평시 다양한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 이날 적 특수작전부대 및 드론 테러 대응에 초점을 두고 훈련했다.

특히 적 드론에 의한 테러, 화재발생 및 긴급 복구, 적 추적·격멸 등 다수의 복합적인 상황을 상정했다.

먼저 적 드론에 의한 테러 상황에서부터 침투한 적 특수작전부대원은 드론을 이용해 비축유 관리의 핵심 설비를 폭파했다. 기관경비대가 투입돼 적과 교전이 이뤄졌으며 즉각 군·경·소방에 지원요청을 했다.

신속히 출동한 군·경·소방은 화재 확산을 방지하고 사상자에 대한 구호와 긴급 조치했다. 군 초동 조치 부대는 적과 교전을 통해 적을 신속히 제압했고 울주소방서는 화재진압과 인명 구호 조치했으며 경찰은 민간인 진입차단과 질서유지 등 초동 조치로 추가 피해를 막았다. 울주군 드론센터도 적 드론을 무력화하는 데 기여했다.

군부대와 특공대는 추적 및 격멸 작전을 통해 도주하는 적을 끝까지 추적해 생포했고 울주군 드론센터와 협조하에 적 드론 조정자를 찾아내 격멸했다.

이 훈련을 통해 동시·다발적인 복합적인 상황 속에서 통합방위요소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으며 PS-LTE(재난안전통신망)를 활용해 혼란스러운 현장 상황을 가시화함으로써 각 기관의 지휘부가 신속하고 올바른 판단과 임무를 수행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울산여단 1대대장 김세현 중령은 “민·관·군·경·소방 등 통합방위요소가 통합된 훈련함으로써 동계 전투수행능력을 배양하고 지역방위태세를 확고히 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울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안전한 울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석유공사 울산지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울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유관기관 공동대응 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했다.

한편 부대는 '즉·강·끝' 응징태세 확립을 위한 2024년 동계 결전태세 확립 훈련(1월 15~19일 4박 5일)을 통해 제대 유형별 전투참모단 통합작전 수행능력과 전투지휘능력 배양은 물론 동계 대침투·대테러 작전, 전시 전환 및 전면전 작전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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