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절도범?" 빈집털이 40대, 경찰 눈썰미에 덜미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설 연휴에 빈 주택을 노려 금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절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10시께 남구 한 2층 주택에 침입해 1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불이 꺼진 집을 발견한 후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를 분석하던 중 A씨가 6년 전 구속시킨 절도범과 동일인물인 것을 확인했다.

이에 동선을 추적해 A씨를 검거하고, 절도품을 전부 회수했다.

A씨는 일용직노동자로, 최근 출소한 후 정해진 주거지 없이 인력사무소에서 숙식하며 지내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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