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본격적 지역축제 앞두고 안전관리 '총력'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가 20일 울산 중구 태화강 국가정원 왕버들마당 인근에서 열리고 있다. 2023.05.20.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본격적인 지역축제 행사를 대비해 지역축제 등의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안전관리계획에는 올해 지역축제에 맞춰 행사장 내 대규모 인파가 밀집될 것을 대비한 행사장 사전 점검 등을 담고 있다.
사전 점검은 태화강국가정원 봄꽃축제, 울산공업축제 등 96건의 지역 축제와 옥외행사를 대상으로 한다.
첫 점검은 2월 23일 북구 강동몽돌해변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장에서 실시된다.
축제 개최 전 시와 구군, 소방, 경찰,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단이 안전 점검을 한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안전울타리 설치, 위험지역 출입통제 조치 여부, 무대 뒤편 지지 구조물 공사, 분전함 주변 안전시설 설치 여부와 접지 기준치 초과 여부, 가스누출 경보기 전원 연결 및 가스통 전도 방지 조치 여부, 소화기 배치계획에 따른 배치, 화재속보기 점검 및 수리 상태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 조치하고, 긴급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행사 전 조치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 시 누리집(www.ulsan.go.kr)에 지역축제, 옥외행사 메뉴란을 개설해 안전관리계획 표준안과 안전점검 점검표(체크리스트) 등을 게시하는 등 행사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 구축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96건의 지역축제에 대해 사전 안전점검을 하고, 현장 지적사항 585건을 발견해 축제 개최 전 보수· 보강 등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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