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호프거리 골목길' 탈바꿈…"상권활성화" 기대
고보조명 설치와 바닥·벽면 도장 등 실시
[울산=뉴시스] 울산 중구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골목경제 회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성남동 호프거리 내 골목길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정비된 호프거리 골목길. (사진=울산 중구 제공)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중구 성남동 호프거리 내 골목길이 깨끗하고 환하게 변신했다.
울산 중구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골목경제 회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성남동 호프거리 내 골목길 정비사업'을 추진했다고 15일 밝혔다.
중구는 지난 1~2월 동안 사업비 2000만원을 들여 성남공영주차장 앞 도로(학성로 56)~호프거리 진입로(젊음의거리 29-1) 약 70m 구간을 정비했다.
이 구간은 학성로와 호프거리를 잇는 지름길이지만 좁고 어두운 탓에 평소 유동인구가 적었다. 중구는 주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어 호프거리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해당 골목길을 깔끔하고 특색 있게 정비했다.
중구는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바닥·벽면 등에 문구나 그림 등을 도장하고 밝은 빛의 고보조명을 설치했다. 또 골목길 곳곳에 입구 안내 바닥 동판과 반사경, 벤치 등을 설치했다.
앞서 중구는 성남동 상권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 점포 구축 ▲상권 활성화 영상과 골목상권 지도 제작 ▲수제 맥주 양조 아카데미 운영 사업 등을 추진했다. 구는 현재 연립 상가(아케이드) 경관조명과 문(게이트) 설치, 상인 상담(컨설팅)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주민들과 관광객이 편하게 호프거리를 오갈 수 있도록 골목길을 밝고 화사하게 정비했다"며 "앞으로 골목경제 회복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성남동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