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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반기문, 책임지고 결정하는 정치인 리더십 부족"

등록 2017.01.25 11: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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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열린 대선출마 기자회견에서 정병국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 등 참석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01.25.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열린 대선출마 기자회견에서 정병국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 등 참석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01.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장윤희 기자 한주홍 인턴기자 = 대선 출마를 선언한 남경필 경기지사는 25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반 전 총장이 대통령에 오르려면 매일 결정하고 책임지는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 (반 전 총장은) 그런 부분에서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남 지사는 이날 바른정당 여의도 당사에서 대선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반 전 총장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반 전 총장은 외교안보 리더십이 있지만, 정치인은 매일 결정하고 책임지는 직업"이라며 "외교전문가는 결정을 하기보다 실행하는 직업이다. 그래서 (정치인과는) DNA가 다르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당내 대선 경쟁자 중 한 명인 유승민 의원에 대해서는 "(유 의원을 포함해서) 중앙정치만 경험한 분들은 실제 문제 해결을 해본적이 없고 담론만 있다"며 "우리 국민들은 담론에 지쳤다. 담론은 공허하다"고 말했다.

 그는 "유 의원이 출마 선언을 하면 국민 앞에서 당당하게 토론하자"며 "국민이 필요한 것은 정책이다. (서로) 차이가 있는 것을 토론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남 지사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는 "문 전 대표가 지금처럼 좁은 협력, 당내 패권 등에 둘러싸여 있는 형태로 대통령이 된다면 우리 대한민국이 또 분열될 것"이라고 혹평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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