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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밀집 지역서 마작방 간판 내걸고 운영한 업주 입건

등록 2017.06.20 10: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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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시스】이경환 기자 = 경기북부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도박개장 및 도박혐의로 중국인 류모(52여)씨 등 업주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사진은 마작방 내에 설치된 기계를 단속하는 모습. 2017.06.20.(사진=경기북부경찰청 제공) <a href="mailto:lkh@newsis.com">lkh@newsis.com</a>

【의정부=뉴시스】이경환 기자 = 경기북부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도박개장 및 도박혐의로 중국인 류모(52여)씨 등 업주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사진은 마작방 내에 설치된 기계를 단속하는 모습. 2017.06.20.(사진=경기북부경찰청 제공) [email protected]

【의정부=뉴시스】이경환 기자 = 중국인 밀집지역에서 마작방을 운영해 온 업주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도박개장 및 도박혐의로 중국인 류모(52·여)씨 등 업주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또 마작방에서 돈을 걸고 도박을 한 중국인 1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고양시 일산서구와 파주 금촌 등에서 '마작방' 간판을 내걸고 1대당 4명씩 게임을 할 수 있는 마작기계 5대를 설치, 6시간 기준 1인당 2만원씩을 받아 하루 수십만원의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현금 대신 칩과 카드를 사용해 1회 4000원에서 2만원까지 걸고 도박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마작방 이용자 대부분은 중국인 일용직 노동자들이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도심에서 버젓이 마작방 간판을 내걸고 합법적인 게임장을 운영하는 것처럼 가장해 주로 일용직 노동자인 중국 동포들을 불법 도박의 늪에 빠지게 해 강력 범죄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앞으로도 순찰 강화 및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범죄 예방 검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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