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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지난해 말라리아 환자 71명 발생

등록 2019.04.25 1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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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지난해 파주지역에서 71명의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말라리아는 모기를 매개로 전염되는 질환 중 하나로 권태감과 주기적 발열, 오한,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이 수반된다.

파주시 보건소가 지난해 말라리아 환자 발생 동향을 분석한 결과 감염자 중 81%가 남성이었으며, 감염 시기는 6~8월 사이가 77%로 가장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19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13명, 10대 11명, 40대 11명, 30대 10명, 60대 5명, 70대 2명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문산이 24명, 운정 15명, 금촌 8명, 탄현 7명, 파주 5명, 교하 5명, 조리 3명, 광탄 2명, 법원과 파평 각각 1명으로, 공동주택단지가 많은 도심지역 환자가 전체의 66%였다.

시는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나타나거나 가족 중 감염자가 발생할 경우 보건소를 방문해 말라리아 무료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말라리아는 면역이 형성되지 않기 때문에 약을 끝까지 복용하지 않을 경우 원충이 제거되지 않아 재발할 우려가 있다”며 “야외활동 시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모기장 사용 등 말라리아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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