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빈 화분 수거 후 세척해 시민에 무료 제공

빈 화분 수거해 시민에게 돌려주는 고양시.(사진=고양시 제공)

【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환경오염 방지와 폐기비용 절감 등을 위해 아파트 단지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재활용 가능한 빈 화분을 수거해 세척한 뒤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신청접수를 받아 화분수거를 해 실버인력을 활용, 세척한 후 필요로 하는 시민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올해 가을꽃축제 때 하루 70개 이상의 화분이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갔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는 내년에도 꽃소비 활성화 사업에도 수거된 화분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재활용 가능한 빈 화분을 수거해 환경오염 방지와 폐기비용 절감은 물론, 노령층 일자리 창출과 일상생활 속 꽃 문화 조성과 꽃 소비정착으로 화훼산업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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