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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음악극축제,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지원사업 1위

등록 2020.09.09 18: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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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의정부음악극축제 야외초청작 '스카이 밴드'

제19회 의정부음악극축제 야외초청작 '스카이 밴드'

[의정부=뉴시스] 배성윤 기자 = 의정부문화재단은 의정부음악극축제가 경기도가 선정하는 '2021년도 경기도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지원사업'에 1위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월 '2020년 경기관광대표축제'와 4월 '2020년도 경기도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지원사업' 선정에 이은 또 한 번의 선정으로 올 한해만 '지역대표 공연예술축제 3관왕'의 성과를 얻게 된 것이다. 

'2021년도 경기도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지원사업'은 경기도가 2021년 개최되는 지역대표 공연예술제의 최근 3년간(2018~2020) 실적과 지역을 거점으로 특정한 기획의도를 갖는 대규모 공연예술제를 심의해 선정·발표했다.
 
그 가운데 2021년, 20주년을 맞게 되는 '의정부음악극축제'가 행사내용과 규모, 파급효과 등 각 평가지표별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아 경기지역 대표축제들 중, 종합평가 1순위로 선정되어 최대 지원금인 1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의정부음악극축제'는 음악극이라는 확고한 정체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우수한 작품들을 초청해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이는 명실공히 국내 유일의 음악극 장르 특성화 축제이다.

의정부음악극축제사무국은 내년 20주년을 맞는 음악극축제를 기념해 셰익스피어의 비극 '멕베스'를 한국의 판소리와 중국의 전통 연극형식인 곤극으로 공동 제작해 지역공연예술제를 넘어 국제적인 공연예술축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를 통해 음악극축제가 지향하고자 하는 음악극의 창작, 배급, 향유 등 공연예술 플랫폼으로써의 역할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 8월 7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 제19회 의정부음악극축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두 차례 개최를 연기한 끝에 올해 경기도 주요 공연예술축제 중 유일하게 대면축제로 개최됐다.

축제가 진행되는 열흘 간 유례없이 이어진 긴 장마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 하에서도 예술가와 스태프, 그리고 시민이 함께하는 '안전한 축제'로 개최됐다. 특히, 'GAZE-서로의 시선'이라는 주제를 통해 코로나 시대를 살고 있는 관객들에게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열린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용기와 포용력을 확산시켰다는 평을 받으며 다가오는 20주년을 기대하게 했다.  

손경식 의정부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선정을 계기로 의정부음악극축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 공연예술축제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 지역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경쟁력과 프로그램으로 지역문화예술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지역민과 지역예술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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