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주택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80% 지원

[고양=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저탄소·분산형 그린에너지 확산을 위한 ‘2022년 고양시 신재생에너지 주택(단독/공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주택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경우 국·도비지원금 외 시비 보조금 20~30%를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지역 내 350여 가구에 설치비를 지원했다.

시는 단독주택 지원가구 수를 지난해 80가구에서 올해 270여 가구로 대폭 확대하고 사업대상 범위도 공동주택까지 확대했다.

단독주택은 1가구 당 3kW 태양광 설치비 약 516만원에서 80% 가량을 지원하고 공동주택은 1개동당 15kW 공용전기용 태양광 설치비 약 2481만원에서 80% 가량을 지원한다.

단독 및 공동주택 모두 설치비 20%는 자부담해야 한다.

신청접수는 5월 9일부터 한국에너지공단 주택지원사업 홈페이지(greenhome.kemco.or.kr)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선정한 참여기업 중 상담 등을 통해 기업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예산 범위 안에서 공단 접수순으로 시비 보조금 지원 대상자가 결정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주택용 태양광발전설비 설치사업으로 시민의 에너지자립 인식을 제고하고 에너지 전환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 저감 등 탄소중립 실천에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