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10대 시의원 당선' 국힘 천승아 고양시 비례대표
10대 출마자 7명…천 당선자 외에 6명은 낙선
국민의힘 천승아 고양시의원 비례대표 당선인.
국민의힘 고양시의원 비례대표 후보에 1순위로 추천된 천승아 후보가 도내 유일 10대 당선인이 됐다.
천 당선인은 지난해 말 공직선거법이 바뀌면서 만 25세 이상 기준의 출마 가능 나이가 만 18세로 낮춰지면서 이번 선거에 도전장을 냈다.
2002년 11월생인 천 당선인은 지역 내 도서관에서 영어 그림책 읽어 주기 등 봉사활동을 하면서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됐는데 지역 내 어린이와 청소년 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의 필요성을 느꼈고 그런 생각을 공약으로도 내걸었다.
교육과 복지·문화예술 분야 활동을 희망하는 천 당선인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능력을 개발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는 포부다.
이화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 2학년 휴학 중인 천 당선인은 국민의힘 고양(정) 청년위원회 여성청년보좌역으로 활동해 왔다.
한편 이번 선거에는 천승아 의원 당선자를 포함 10대가 모두 7명 출마했다. 광역비례의원 이재혁(경기도) 정의당 후보, 이건웅(제주도) 녹색당 후보, 기초의원 경북 경주시의원에 도전한 김경주(민주당) 후보, 전남 무안군 선거에 나선오신행(무소속) 후보 등 4명이 18세다. 19세 출마자는 천 당선자 외에 서울시 광역비례의원 노서진(정의당) 후보, 경기도 신은진(진보당) 후보가 있다. 이들 중 천 당선자 외에 6명은 모두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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