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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생활 활기차게..." 고양시, 노인일자리 6500여개 마련

등록 2022.06.16 14: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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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 나누며 얻는 삶의 활력소 "인생의 황혼기 응원합니다"

고양시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참여자들이 손인형극 공연을 하고 있다.(사진=고양시 제공)

고양시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참여자들이 손인형극 공연을 하고 있다.(사진=고양시 제공)

[고양=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고양시는 노인 일자리, 봉사활동, 교육 등 노년층의 적극적인 사회참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약 228억 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해 대비 약 8% 증가한 6500여 개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해 참여 어르신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노인일자리는 유형별로 공익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취업알선형으로 나눠 지난해 말 모집을 완료했으며, 취업알선형은 상시모집 중이다.

특히 올해는 월 71만 원가량으로 보수가 가장 높은 사회서비스형과 시니어편의점, 실버카페 등 선호도가 가장 높은 지속가능한 시장형 일자리를 확대했다.

지역 내 13개의 수행기관과 함께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구직 상담 등 취업지원이 필요하다면 고양시 통합일자리센터를 통해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소박한 삶을 유지하고 싶은 노년층에게 활기찬 인생의 황혼기까지 더해져 호응이 높다.

연속을 위한 사업 지원 예산도 확대해 참여 기회 역시 넓혔다. 

시는 이밖에도 일상생활이 가능한 노인이 도움이 필요한 노인을 돕는 ‘노노케어’,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경륜전수 활동, 공공시설 봉사, 취약계층 지원 등 다각적인 노년층 지원에 힘쓰고 있다.

노년층의 사회참여활동 지원을 통해 질병, 고독사, 사회적 역할 상실로 인한 우울감 등 노인문제에 적극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 고양시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참여자들이 문예창작 교육 등을 통해 얻은 기술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사진=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참여자들이 문예창작 교육 등을 통해 얻은 기술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사진=고양시 제공)

◇배우고 나누며 얻는 삶의 활력소

고양시는 어르신들의 자원봉사활동을 적극 지원해 기존 노년층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종이접기 선생님, 전통놀이 지도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 활발하고 긍정적인 어르신의 이미지를 구축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규 사업으로 어르신들에게 아코디언, 인형극, 마술 등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을 교육해 공연단을 결성, 호수공원, 어린이박물관, 근린공원 등에서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공연을 실시하고 있다.

고양시 노인사회참여전문기관인 고양실버인력뱅크에서는 마술, 연극, 전통무용, 문예창작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어르신들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인재로 양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 수료생을 사회공헌단으로 구성, 합창단, 연극반, 핸드벨 등 공연이 가능한 과정은 관내 노인요양원, 경로당 등에 파견해 공연봉사 기회를 제공한다.

켈리그라피, 요술풍선 등의 과정은 지역 축제나 행사, 어린이집 등에서 활동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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