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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갑질 근절 선포식' 개최…건전한 문화 조성

등록 2022.09.01 1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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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갑질 근절 선포식 *재판매 및 DB 금지

양주시 갑질 근절 선포식 *재판매 및 DB 금지

[양주=뉴시스] 배성윤 기자 = 경기 양주시는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과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직장 내 갑질 근절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강수현 시장과 금철완 부시장, 김동희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간부 공무원과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한 직무수행을 저해하는 갑질 근절에 앞장서고 상호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건전한 조직문화 만들기에 동참하는 데 뜻을 모았다.

 선포식은 6급 팀장 이상 갑질 금지 서약서 낭독, 갑질 근절 다짐 결의, 갑질의 벽 무너뜨리기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기획행정실장을 필두로 감사담당관, 허가과장, 감사팀장, 양주시공무원노조 수석부위원장이 전 직원을 대표해 6급 팀장 이상 총 316명이 작성한 갑질 금지 서약서를 낭독했다.

 서약서에는 부당한 업무 지시 금지, 회식 강요 금지, 성희롱 및 비인격적 언행 금지 등 행복한 직장 생활을 위한 갑질 금지 내용이 담겨 있다.

 이어 강수현 시장은 행사 참여 직원 모두와 함께 갑질 근절 피켓을 들고 ▲갑질 근절, ▲갑질 아웃, ▲상호 존중, ▲상호 배려 등의 구호를 제창했으며 수많은 갑질로 가득한 ‘갑질의 벽’을 무너뜨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갑질 근절 다짐 결의를 다졌다.

 강수현 시장은 “이번 선포식을 통해 직장 내 괴롭힘 행위 뿐만 아니라 시민을 상대로 한 갑질을 근절하는 의식을 내재화하고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공직 풍토 조성에 힘쓰겠다”며 “시민 눈높이에 맞는 투명하고 청렴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양주시는 민선 8기 출범을 맞아 갑질 근절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팀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갑질 금지 서약서를 징구했으며 갑질예방 교육 강화, 매월 갑질 방지 공문 시행 등을 통해 갑질 예방을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갑질 피해 신고 지원센터와 익명 제보 사이트 운영을 활성화해 갑질 신고체계를 강화하고 갑질 행위에 대한 엄정한 조사를 실시해 인사상 조치 등 관련 제재를 강력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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