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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경제자유구역 체제 위한 시정 혁신 시작"

등록 2022.11.16 12: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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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예산·업무 등 맞춤형 혁신

“글로벌 자족도시 도약 위해 모든 역량 집중해야”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사진=고양시 제공)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사진=고양시 제공)

[고양=뉴시스] 송주현 기자 =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은 16일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자족도시 도약을 위한 강도 높은 시정 혁신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기조에 발맞춰 중복·비효율적인 조직을 통·폐합하고 목표와 성과중심의 ‘경영형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기준인력을 동결해 조직의 크기는 늘리지 않으면서도 도시·자족·안전 등 기능 중심 개편으로 1기 신도시 재건축, 자족기능 강화, 광역교통 확충 등 시가 직면한 현안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특례시 권한확대에 따라 신설되는 자족도시실현국, 경제자유구역추진과, 미래산업과는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핵심역할을 담당한다.

 최근 이태원 참사 등으로 불거진 사회 안전 문제에 대응해 시민안전담당관, 재난안전담당관을 제2부시장 직속기관으로 둬 선제적이고 예방적인 안전시스템을 갖추는데 주력한다.

예산 또한 조직개편에 맞춰 재정 혁신을 시작한다.

침체기에 있는 국내·외 경제상황과 낮은 재정자립도 등 시의 여건을 고려해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으로 재정 건전화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관행적으로 편성하던 불요불급한 예산을 과감히 삭감하고, 중복되거나 낭비성 사업도 원점에서 재검토 한다.

 엄격한 재정평가를 통해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예산을 우선 편성, 공모사업 확장과 민간투자사업 활성화로 신규 재원을 적극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자족기능 확보와 광역교통망 구축·시민 안전 등 민생과 관련한 예산은 확대된다.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수립과 투자환경 개선, 광역철도 확충 방안 마련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주민 맞춤형 재개발·재건축, 안전시설 확충 예산은 확대하겠다는 설명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경기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선정은 자족도시로 가는 첫 단추를 꾀었을 뿐"이라며 "베드타운을 벗어나 자족도시로 도약을 위해서는 강도 높은 시정 혁신과 함께 지역 정치권·언론·관내 기업 등 모두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고양시는 오는 25일 시작되는 제268회 고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조직개편과 본예산 안건 등을 상정하고 2023년의 시작과 함께 경제자유구역 맞춤형 체제를 본격 가동하겠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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