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하면 고양시, 드론앵커센터 6월 오픈
고양 대덕드론비행장과 연계, UAM 클러스터 조성
고양드론앵커센터 조감도
26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화정동 일대 연면적 약 4524㎡, 지상 3층, 지하 1층의 규모로 총 사업비 154억원을 투입해 '고양드론앵커센터'를 조성했다.
앵커시설은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만들어지는 핵심 자족시설로 지역 전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복합 거점공간이다.
현재 6월 개관을 목표로 인테리어 공사 및 입주기업 모집을 준비 중이다.
센터 내부에는 드론기업들의 입주를 위한 사무공간과 드론 연구개발 시설, 드론 운용성 평가센터를 마련해 주요 기업들을 유치, 연구협력을 추진한다.
드론 특화 첨단 R&D 장비, 코워킹 스페이스, 입주실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비행장이 있어 날씨에 상관없이 대규모 경기 및 드론 교육, 기업체의 실험 등 항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올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K-디지털 플랫폼'사업에 선정, 5년간 국비 30억원으로 디지털 플랫폼 교육 시설을 고양드론앵커센터 내에 구축할 예정이다.
운영기관인 고양산업진흥원과 함께 디지털 교육 훈련실과 실습실, 다목적 오픈 스페이스, 사무실 등에서 드론 관련 각종 디지털 장비, 사무용 기기 등을 제공해 기초 드론 기술, 드론 제작, 드론 SW코딩 등의 교육이 진행된다.
창업을 준비하는 창업자 대상으로 투자자에게 투자유치 관련 설명을 하는 IR피칭, 창업 컨설팅, 상용화 지원, 시제품 제작 등의 프로그램을 개설할 방침이다.
고양대덕드론비행장
공원면적 약 6000㎡, 활주로 면적 2400㎡로 드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업들의 테스트베드 공간이자 시민들의 드론 체험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경기북부 최초로 TS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주관하는 '드론 실기시험장 공모' 대상지로 지정돼 드론자격증 실기시험장으로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 이용객은 5371명, 월 평균 447명이 이용했으며, 20개소의 드론 관련 기업이 테스트베드로 이용했다.
시는 고양대덕드론비행장을 접근성이 높은 고양드론앵커센터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K-디지털 플랫폼' 사업의 교육장, 나아가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의 테스트베드로 사용해 드론산업 생태계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UAM'은 흔히 '드론택시'로 불리는 무인이동체로 시는 지난해 12월 UAM 클러스터 조성 계획수립 용역을 완료하고 킨텍스가 위치한 대화동·장항동 일대에 UAM클러스터와 이착륙장인 버티포트 조성을 검토 중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드론앵커센터가 들어서게 되면 지역 내 인프라와 연계해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청년인구 유입, 주민 공동체 활성화 등 드론산업을 중점으로 화전 지역 활성화 거점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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