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한밤 중 공장·다세대주택서 화재 잇따라
22일 오전 5시 1분께 경기 포천시 내촌면의 한 비닐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약 35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공장 건물 3개동과 비닐재료 및 완제품이 모두 불에 탔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5시 20분께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장비 33대와 인력 63명이 동원됐으며 오전 5시 36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전 1시 45분께 동두천시 동두천동의 한 다세대주택 1층에서 불이 나 약 1시 4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60대 여성 1명이 어깨에 2도 화상 등 중상을 입었고 4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12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1층 한 가구와 내부 가재도구가 모두 불에 탔으며 소방서 추산 약 6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은 장비 27대와 인력 57명을 동원해 오전 3시 24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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