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를 대한민국 1등으로"…K-포천위원회 창립식 개최
권신일 코레일관광개발 대표 특별강사 초청
K-포천위원회 창립식.
이날 창립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 임영문 대진대 총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포천의 인프라와 콘텐츠를 토대로 지역, 유관기업,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연구 및 개발(R&D)을 담당한다.
특히 'K-방산, K-문화관광, K-농식품' 등 3개 분야로 나눠 기업유치, 민관협력, 신성장동력 발굴 등을 통해 포천을 대표하는 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날 포천시 정책자문위원이자 코레일관광개발 권신일 대표는 특별강사로 초청돼 'K-포천으로 대한민국 1위 만들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권 대표는 "포천시 인구가 11년째 인접 도시들로 빠져나가며 줄어들고 있다"며 "주요 이유로 교육, 문화, 주택, 교통 문제 등 다양한 이유를 꼽을 수 있지만 지자체별 형평성 문제로 중앙정부의 지원도 녹록치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회발전특구 등 새 변화의 흐름에서 포천시만의 강점들을 내세워 실행력 높은 대기업 등과 협업해야 한다"며 "지원의 개념에서 투자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권 대표는 "포천시가 더 이상 시골과 전방 이미지에 머물며 인구소멸을 맞이할 것인지, K-대한민국 1위의 경쟁력으로 세계로 나아갈 것인지를 선택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포천이 가진 장점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방산, 관광, 푸드의 3가지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발전전략을 마련하면 대한민국 1등, 세계 1등 도시가 되는 꿈이 실현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특별강연에 나선 권신일 대표는 내년 총선에서 포천·가평 출마를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이날 행사를 통해 본격적인 세 확장과 여론 몰이에 나선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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