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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평가 행안부 장관상

등록 2018.12.18 1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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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청 전경

울산 북구청 전경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 북구는 올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실적 평가 결과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북구는 이번 수상으로 특별교부세 1억원을 받게 됐다.

북구는 이번 평가에서 동 지역위원회를 열고, 찾아가는 마을토론회를 개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동 지역위원회는 타 지자체에서는 없는 기구로 생활 현장에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평가는 전국 67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주민의 참여수준 및 권한, 주민참여예산기구 구성·운영, 주민의견서 충실성, 주민참여활동 지원, 발전 가능성 등 5개 분야를 심사해 최우수와 우수 16개 자치단체를 선정했다.

북구는 올해 주민참여예산 연구회 자문을 시작으로 기본운영계획을 수립한 후 3~5월 주민참여예산 위원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운영, 예산교육을 실시했다. 또 다문화가정과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예산교육을 진행하고, 의견도 수렴했다.

시민위원과 지역위원을 대상으로 한 선진지 견학과 워크숍 실시로 위원들의 역량강화에도 힘썼다.

동 지역위원회에서는 찾아가는 마을토론회와 지역토론회를 운영해 동별 주민 의견을 수렴했고, 1차 시민위원회에서는 주민들의 정책과 사업 제안을 받았다.

또 2차 시민위원회에서는 부서별 사업을 검토하고 예산반영 우선순위를 심의, 조정회의를 통해 예산안에 반영했다.

북구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의 취지를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보다 많은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자 노력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역량을 강화해 주민 참여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 주민참여예산제는 2005년 제1기 시민위원회를 시작으로 2018년 현재 제7기 시민위원 80명, 제3기 지역위원 128명, 연구회원 9명이 주민참여예산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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