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를 눈으로 본다'…여수시, 미세먼지신호등 설치
이순신광장과 쌍봉사거리 등 두곳에서 신호등 운영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중앙동 이순신광장과 쌍봉사거리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이순신광장 옆 미세먼지 신호등. 2018.12.18. (사진=여수시청 제공)[email protected]
시에 따르면 대기오염측정소에서 받은 미세먼지 정보가 실시간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쌍봉사거리와 이순신광장의 미세먼지 신호등에 표출된다.
신호등은 미세먼지 농도 기준에 따라 좋음은 파랑, 보통은 녹색, 나쁨은 노랑, 매우 나쁨은 빨강 등 4단계로 변한다.
미세먼지 정보 제공 후에는 온도와 습도 등 기상정보도 순차적으로 전달한다.
시 관계자는 "신호등은 시민들이 미세먼지 농도를 쉽게 파악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적이며 이를 통해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시책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내년에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과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등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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