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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현장 '매의 눈' 제천 CCTV요원들 경찰서장 표창

등록 2019.04.19 14: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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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강신욱 기자 = 제천시 CCTV 통합관제센터. (사진=제천시 제공) photo@newsis.com

【제천=뉴시스】강신욱 기자 = 제천시 CCTV 통합관제센터. (사진=제천시 제공) [email protected]

【제천=뉴시스】이병찬 기자 = 폐쇄회로(CC)TV를 통해 범죄 현장을 적발하고 이를 추적해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준 충북 제천시 소속 관제요원들이 경찰서장 표창을 받았다.

제천경찰서는 19일 중요 범인 검거에 기여한 제천시 CCTV 통합관제센터 요원 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요원들은 지난 2월24일 오전 5시께 10대 청소년 2명이 도로에 주차된 승용차들의 손잡이를 당기는 모습을 확인하고 경찰에 이를 알렸다.

이어 3월14일 오후 11시께에도 40대 남성이 같은 수법으로 차량 내 물건을 훔치려고 하는 것을 발견해 신고하는 등 절도미수 혐의자 3명을 검거하는 데 도움을 줬다.

같은 달 25일 오후 9시께에는 청주지법 제천지원 인근 도로에서 주차된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은 뒤 조치 없이 도주하는 승용차의 모습을 발견해 차량번호를 경찰에 제공하기도 했다.

경찰은 해당 차량 추적 5시간 만에 40대 남성 운전자를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붙잡아 입건했다.

제천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지난해 1월에도 금은방에서 귀금속 등 4000만원 상등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나던 강도의 도주 동선을 추적해 범인 검거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제천 지역 1800여 대의 CCTV를 24시간 관제하는 센터에는 모니터링 요원 20명(4조 3교대 근무)과 파견경찰관 1명이 근무 중이다.

신효섭 제천경찰서장은 "전국에서 손꼽을 정도로 뛰어난 시스템과 능력 있는 요원들을 보유한 제천 CCTV 통합관제센터는 범죄예방과 범인검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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