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4개월 전 쏜 소형위성 성과 검증
30일 대전 본원서 차세대 소형위성 1호 워크숍 열어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KAIST 인공위성연구소의 차세대 소형위성 1호의 모습.2019.04.24(사진=KAIST 제공) [email protected]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12월 미국 반덴버그공군기지 발사장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된 '차세대소형위성 1호'의 지난 4개월여 간에 걸친 성능검증 및 초기 운영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한국형 우주과학연구용 위성인 차세대 1호는 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주관하고 한국천문연구원 등 국내 산·학·연구기관이 참여해 개발한 소형·모듈·표준화된 100㎏급 위성이다.
지난해 12월 4일 미국 반덴버그공군기지에서 민간우주탐사기업을 통해 발사된 뒤 약 4개월여 간의 성능검증을 마치고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2년간의 임무 수행에 들어갔다.
초기운영 결과 위성상태와 자세제어 및 기동성능, 태양전지판 전개와 전력생성 및 분배, 태양폭풍 방사선 및 플라즈마 측정, 7개 우주 핵심기술에 대한 전반적인 기능 등이 정상작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KAIST 인공위성연구소 채장수 사업단장은 "발사 후 4개월간의 초기운영 검증서 정상작동이 확인됐다"며 "차세대 1호는 기술시험을 위해 국내 위성 최초로 관성항법장치를 싣고 있는 만큼 향후 달, 행성탐사 등에 중요한 기술적인 자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KAIST 민경욱 교수(물리학과)는 우주 플라즈마 측정결과를, 한국천문연구원 정웅섭 박사는 태양폭풍의 측정결과를 각 발표할 예정이다.
또 3차원 적층형 메모리, S-대역 디지털 송수신기, 표준형 탑재 컴퓨터와 고속 자료처리장치, 반작용 휠, 고속⋅고정밀 별 추적기, 광학형 자이로 등 국내 산학연이 독자 개발한 핵심 우주부품의 성능검증 결과에 대한 발표와 관련 제품이 전시된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