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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운항중 응급환자 구한 대구 의사 ‘화제’ …이성하 원장이 주인공

등록 2019.05.28 14: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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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비행기 운항 중 응급환자를 구한 비엘성형외과피부과의원 이성하 원장. 2019.05.28.(사진=대구시 제공)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비행기 운항 중 응급환자를 구한 비엘성형외과피부과의원 이성하 원장. 2019.05.28.(사진=대구시 제공)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지역 의사가 비행기 운항 중 응급상황을 맞은 승객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태국 방콕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비행기편에서 급히 의사를 찾는 닥터콜 방송이 흘러나오자 대구에 소재하는 비엘성형외과피부과의원 이성하 원장이 환자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지난 24일 비행기에 탑승한 20대 동남아 여성이 복통과 과호흡으로 인한 호흡곤란과 불안장애와 구토 및 설사를 동반해 승무원을 찾은 것이다.

닥터콜을 받은 이 원장은 먼저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응급상황에 따른 바이탈 체크를 진행하며 진통제를 투약하는 등 환자가 안정을 찾도록 했다.

약 복용 후 다행히 환자의 불안증세 등이 호전돼 응급상황이 종료됐으며 공항 도착 후에는 본인의 요청으로 휠체어를 타고 공항을 빠져 나갔다.

이 원장은 당시 ‘베트남-태국 대구경북 관광마케팅’ 행사를 위해 대구시 홍보단 일원으로 참석했으며, 이 비행기 안에는 권영진 대구시장도 함께 있었다.

이 원장은 “마땅히 할 일을 했고 누구나 그런 상황이라면 도움에 나섰을 것”이라며 “작은 도움으로 위급한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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