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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하수도 사용료 부과체계 개선…세외수입 연 36억 늘어

등록 2019.06.25 07: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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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하수도 사용료 부과체계 개선…세외수입 연 36억 늘어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지난해 지역 내 기업체 115곳을 대상으로 ‘하수도 사용료 부과체계 개선제도’를 시행한 결과, 하수도 사용료 세외수입이 매년 36억7600만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체 하수도 사용료 부과체계 개선제도’는 하수 배출량 산정 방식을 ‘용수 사용량 기준’에서 하수처리장으로 배출되는 ‘배출 유량계 기준’으로 변경하는 제도이다.

시는 하수도 사용료 부과체계 개선을 위해 기업체 업종별 실제 하수배출량과 사용료 부과 실태를 조사하고, 관련 부서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지난해 8월 개선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기업체 사전 홍보를 거쳐 올해 1월 1일부터 지역 내 폐수배출업소 115곳을 대상으로 제도 시행에 들어갔다.

올해 상반기(1월~6월) 하수도 사용료 부과·징수자료 분석 결과, 전체 115개 대상업체 중 54개 기업체에서 총 24억5400만원의 하수도 사용료를 더 부과·징수했다.

반면 35개 기업체에서는 6억1600만원이 감소했지만 하수도 사용료로 총 18억3800만원을 더 징수했다. 이를 연간으로 계산할 경우 총 36억7600만원의 세외수입 증가가 예상된다.

이병희 시 하수관리과장은 “기업체 하수도 사용료 부과체계 개선으로 투명하고 명확한 하수도 사용료 부과체계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you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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