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학위수여식 '창업인재상' 오주연씨 "중국진출 기업 돕고 싶어요"
【대전=뉴시스】 한남대 '한남창업인재상'을 수상하는 오주연씨.(사진=한남대 제공)
15일 한남대에 따르면 오는 16일 교내에서 열리는 제57회 2018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중국경제통상학과 오주연(4학년)씨가 이덕훈 총장으로부터 '한남창업인재상'을 받는다.
'창업최강'을 슬로건으로 창업 교육에 집중하고 있는 한남대에만 있는 특별한 상이다. 창업에 남다른 감각을 갖고 노력을 기울인 학생에게 수여한다.
오씨는 대학 2학년때부터 창업에 관심을 갖고 창업동아리 활동과 각종 창업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한중 예비창업인재 육성 프로그램 '런차이21'에 참가, 중국에서 창업 교육을 받았다.
오 씨는 최근 학과 학생들과 전공을 살려서 ‘한중무역정보 제공사이트 TPK‘를 창업했다.
국내 중소기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때 필요한 계약서와 서류, 절차 등의 무역활동을 연계하고 번역, 홈페이지 등을 지원한다. 홈페이지 오픈을 준비하면서 지역 중소기업 몇 곳과 벌써 계약 체결을 진행하고 있다.
오씨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중국시장에 진출하면서 전문팀이 없어 고전을 하는 경우가 많아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며 "사이트가 자리를 잡으면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 개발 등을 지원하는 IT전문 업체를 추가로 창업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후기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566명, 석사 132명, 박사 19명, 공개과정수료 62명 등 총 779명이 졸업한다. 재학생 중 총 697시간의 사회봉사활동을 펼친 강윤정(경영학과)씨가 한남봉사상 최우수상을, 총 629시간 봉사활동을 한 박도은(글로벌비즈니스전공)씨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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