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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청년정책 우수성 입증…타지역 벤치마킹 줄이어

등록 2019.09.10 17: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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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시청 전경. 2019.09.10. jco@newsis.com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시청 전경. 2019.09.10.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시가 올해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는 '대구형 청년보장제'와 청년센터의 다양한 사업 등 청년정책에 대해 전국의 지자체가 큰 관심을 보이며 벤치마킹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6년 청년정책 원년으로 ‘청년대구 건설’을 선포하고 청년센터를 개소했으며 2018년에는 청년정책 실행과제를 발굴하고 ‘대구형청년보장제’를 발표했다.

특히 대구시와 청년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청년정책과 청년들에게 톡톡 튀는 효능감이 높은 사업들이 전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에서 사회관계망과 청년 네트워크를 만들어 나가는 긍정적인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이를 배우기 위해 타 지방정부를 비롯한 청년중간지원기관, 청년단체들의 방문기관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

올해만 32개 기관이 대구시와 대구시 청년센터를 방문해 기관 운영 현황과 현재 추진 중인 사업에 관심을 보였다.

대구시는 청년의 목소리를 담아 지역사회에 정책을 제안하는 청년정책네트워크 운영, 청년의 사회적 관계망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커뮤니티활성화 사업인 다모디라 사업, 글로벌한 사고를 가진 청년인재 양성을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 ‘발품’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구형 청년보장제를 통해 청년들에게 좀 더 체계적인 맞춤형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청년생활상담소로 새로운 공간을 마련해 진로·창업·심리상담·부채 등 10개 분야별로 나눠 청년 상담사가 개별상담을 통한 마음 회복 및 사회진입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청년들의 사회진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청년들의 다양한 실험과 도전을 가능하게 하는 시간·공간 및 활동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청년자강 생태계조성과 청년귀환 프로젝트 추진으로 청년이 살고 싶은 대구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정책을 강화하고 지원서비스의 규모와 체감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지난 4년간 대구시 청년센터가 추진해 온 사업들은 올 3월 서울에서 진행된 고용노동부의 오프라인청년센터 운영기관 전체워크숍에서 우수사례로 발표됐으며 '청년학교_딴길', '커뮤니티활성화사업 다모디라' 등은 부산, 대전, 울산, 수원 등 많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이 진행중이다.

이번 9월에는 청년들의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공간을 지원하는 청년공감공간 조성사업이 시민투표와 심사위원 투표를 통해 대구시 주민참여예산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시민공감대와 만족도가 높음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또한 2019년 민간위탁사무 운영성과 전반에 대한 대구시 성과평가에서 대구시 청년센터가 신규프로그램 개발, 시설안전관리, 체계적인 목표관리 등의 추진내용을 인정받아 29개 사무 중 1위를 받았다. 
 
정책의 수혜자인 청년들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에서는 청년커뮤니티포털 '젊프', 오프라인에서는 청년생활종합상담소 '공감그래'를 통해 정책의 홍보와 접근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김요한 대구시 청년정책과장은 “올해 대구형 청년보장제라는 전국 유일의 맞춤형 종합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하면서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늘고 있다”며 “꾸준히 소통하고 협업해온 청년들과 청년센터, 관계 부서 및 민간기관, 시민사회의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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