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텃밭에서 군장비 무더기 발견, 대공 용의점은 없어
헌병대, 예비역 소령 출신 텃밭 주인 조사
18일 무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무안군 해제면 어느 집 텃밭에 폭발물이 묻혀있다는 익명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인근 육군 부대와 합동 수색을 벌여 금속탐지 반응을 확인했다.
탐지 지점을 파헤치자 낙하산 신호탄, 연막수류탄 등 군용품 60여점이 나왔으나 폭발물은 없었다.
경찰은 텃밭 주인이 예비역 육군 소령 A(51)씨인 점을 확인, 대공 용의점은 없다고 밝혔다.
사건을 넘겨받은 헌병대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확인한 뒤 군용물 절도 혐의를 적용할 지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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