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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거석이 한 자리에' 화순 세계거석테마파크 막바지

등록 2019.11.08 10: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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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준공 예정…문화관광 명소 기대

【화순=뉴시스】구길용 기자 = 전남 화순군은 8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인돌 유적지 일원에 세계거석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중이다고 밝혔다. (사진=화순군 제공). 2019.11.08. kykoo1@newsis.com

【화순=뉴시스】구길용 기자 = 전남 화순군은 8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인돌 유적지 일원에 세계거석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중이다고 밝혔다. (사진=화순군 제공). 2019.11.08.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화순 고인돌유적지 일원에 세계거석테마파크가 들어선다.
 
전남 화순군은 8일 5년여에 걸쳐 추진중인 세계거석테마파크 조성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내년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화순군에 따르면 고인돌 유적지인 도곡면 효산리 일원에 세계의 대표적인 거석 조형물 7종과 거석안내판 10개 등을 설치하는 세계거석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이를 화순고인돌 유적지와 연계해 관광자원화 할 계획이다. 세계거석테마파크 조성에는 국비와 군비 등 50억원이 투입됐다.

거석 조형물은 이스터섬 모아이석상, 인도 우산돌, 프랑스 로체 돌멘 등이다. 거석안내판에는 라테스톤, 사부섬 고인돌, 스톤헨지 등이 담긴다.

콜롬비아의 산 아구스틴 돌멘, 북한 관산리 고인돌, 중국 석붕, 인도 우산돌, 아프리카 환상열석은 원형과 같은 크기로 제작한다. 원석과 비슷한 석재를 사용해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재현할 예정이다.

현재 조형물 설치는 마무리됐고 거석 해설판 제작과 반입, 쉼터 조성, 조경 공사를 진행중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세계거석테마파크가 조성되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화순고인돌 유적, 선사 체험장과 함께 거석문화의 메카로서 한 단계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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