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민간건물 내진성능평가·인증비 최대 3천만원 지원
부산시는 민간 건축물의 내진보강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지진 안전 시설물 인증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까지 지방보조금 지원신청자를 공모 한다. 인증에 필요한 내진성능평가비 90%(최대 2700만원), 인증비 60%(최대 300만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진·화산 재해대책법’에 따라 지진으로부터 시설물의 안전을 증진(내진보강)하고, 국민이 시설물의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국시설안전공단으로부터 지진안전 시설물의 인증을 받는 민간건축물 소유자에게 내진성능평가 비용과 인증 수수료 등 지방보조금을 지원한다.
이번 인증지원사업을 통해 내진 성능 평가 비용은 최대 2700만원(국비 60%․시비 30%), 인증 수수료는 최대 300만원(국비 30%․시비 30%)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인증지원이 민간건축물의 내진보강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조금 지원을 희망하는 건축물 소유주는 오는 22일까지 부산시 재난대응과에 지원요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신청 서식은 부산시 및 구·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증 지원계획 공고일 이전에 실시한 내진성능평가비와 인증수수료에 대한 비용도 지원 가능하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인증 지원사업은 지진재해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제도 정착과 지진에서 안전한 생활권 조성을 위해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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