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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3함대, 20일 '전남도민과 함께하는 군악연주회'

등록 2019.11.13 13: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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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악대·서산초 합창단·미스트롯 강예슬 등 출연

【목포=뉴시스】오는 20일 전남 목포에서 열리는 해군 3함대 군악연주회 포스터. (사진=해군 3함대 제공) 2019.11.13. photo@newsis.com

【목포=뉴시스】오는 20일 전남 목포에서 열리는 해군 3함대 군악연주회 포스터. (사진=해군 3함대 제공) 2019.11.13. [email protected]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해군 제3함대사령부(사령관 이성열 소장)는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에서 해군 창설 74주년을 기념해 '우리 옆의 영웅'이란 주제로 전남도민과 함께하는 '해군3함대 군악연주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군악연주회에는 군악대장 전기찬 원사가 지휘하는 3함대 군악대와 해군 비보이팀, 목포 서산초 합창단, 미스트롯 가수 강예슬이 함께 무대에 올라 다채롭고 풍성한 내용으로 펼쳐진다.

연주회에는 Dmitri Shostakovich(쇼스타코비치)가 작곡한 'Festive Overture(축전 서곡)'을 3함대 군악대가 웅장하고 경쾌하게 선보이며 연주회의 포문을 연다.

이어 'Avengers Theme',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과 9번 '합창', 림스키코프사코프의 '왕벌의 비행' 등 수준 높고 멋있는 연주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또 충무공 이순신을 추모하는 '충무공의 노래'와 일제강점기 독립군의 '독립군가', 최초의 국군가인 '해방행진곡', 바다를 주제로 한 '바다로 가자' 등 군가 4곡을 3함대 군악대의 반주에 맞춰 목포 서산초등학교 합창단이 부른다.

'QUEEN' 메들리와 미스트롯 가수 강예슬의 공연으로 흥이 넘치고 유쾌한 공연도 이어진다.

특히 안중근 의사 의거 110주년을 맞아 3함대 군악대가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그린 뮤지컬 '영웅'도 재연된다. '그 날을 기억하며', '누가 죄인인가', '장부가' 등 안중근 의사의 비장하고 결연한 의지를 뮤지컬로 승화해 전남도민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마지막 엔딩곡으로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명량해전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 제독을 기리기 위해 영화 '명량'에서 이 충무공의 등장과 출정 장면 배경음악인 'Rising Dragons'를 연주하며 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군악대장 전기찬 원사는 "해군 창설 74주년을 맞이하여 전남도민과 함께할 수 있는 군악연주회를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웅장한 연주와 멋진 공연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해군을 보여드린다"고 말했다.

전남도민과 함께하는 '해군3함대 군악연주회'는 전남도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연주회에는 저녁 6시50분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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