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축구 국가대표팀 전훈지로 인기…3년 연속 찾아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대한민국 축가대표팀은 11일 오후 울산시 중구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아시안컵 국내 최종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2018.12.11.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 [email protected]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우수한 천연잔디 구장에다가 겨울철 온화한 기후로 울산이 축구 국가대표팀의 전지훈련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먼저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대표팀 규모는 선수와 스태프를 포함해 50여 명 정도로, 오는 10일부터 부산에서 열리 ‘2019 동아시안컵 대회’ 준비를 위해 울산을 찾는다.
지난 2017년 동아시안컵을 앞두고 국가대표팀이 종합운동장에서 전지훈련을 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성인대표팀을 포함해 3개 축구 국가대표팀이 합동 훈련을 했다.
시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3년 연속 울산을 찾는 이유로 우수한 천연잔디 축구장과 겨울철에도 온화한 기후,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공기, 우수한 숙박시설, 편리한 교통 등을 들었다.
태화강국가정원과 대왕암공원 등의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점도 울산이 전지훈련지로 인기를 끄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시는 대표팀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훈련장 시설 사용료 감면 등을 포함해 최대한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축구 여자 국가대표팀도 지난 11월 25일부터 12월 8일까지 총 14일간의 일정으로 미포구장에서 전지훈련에 들어가면서 올해는 축구 남녀 국가대표팀이 모두 울산에서 전지훈련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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