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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풍기인삼축제, 36만명 찾았다…경제효과 450억원

등록 2019.12.05 09: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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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풍기인삼 홍보대사들이 '2019 영주 풍기인삼축제'에서 풍기인삼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영주풍기인삼 홍보대사들이 '2019 영주 풍기인삼축제'에서 풍기인삼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올해 경북 영주 풍기인삼축제에 총 36만5000여 명의 방문객이 참여해 축제를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적인 경제효과는 450억 원에 달한 것으로 평가됐다.

5일 영주시는 시청 강당에서 지난 10월 12일부터 20일까지 개최했던 '2019 영주 풍기인삼축제' 평가보고회를 열었다.

평가용역을 맡은 서철현 대구대 교수는 이 자리에서 방문객 설문조사와 현장 평가를 통해 프로그램 만족도 및 경제적 파급효과, 축제 개선방안 등을 제시했다.

용역 결과 올해 풍기인삼축제에는 총 36만5000명이 축제장을 찾아 수삼판매 17억 원, 먹거리 판매 7억6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1인당 평균 소비액은 12만4000원으로 대표적인 산업형 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성공 요인은 관광객을 배려한 그늘막과 쉼터, 주차장 확보 등 편의시설 확충 등을 손꼽았다.

지난해부터 시행한 풍기인삼 블랙프라이데이 확대 운영, 영주사랑상품권 10%할인 판매, 주요 관광지와 축제장을 연계한 관광패스권 등도 큰 역할을 담당했다.

풍기인삼 품질인증제로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한편 보디빌딩대회, 씨름대회 등 건강미 넘치는 다양한 스포츠 경연대회, 주민자치한마음대회, 영주시민노래자랑 등 시민 참여도를 높인 점도 높이 평가됐다.

'2021 풍기세계인삼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한 파일럿 프로그램 개발 필요성, 먹거리 부스의 대형화 및 고급화, 1020세대의 체험거리 확보, 인삼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 개발 등은 앞으로 보완할 사항으로 지적됐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평가보고회에서 지적된 문제점과 제안사항들을 토대로 개선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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