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국가기후환경회의, '미세먼지 문제 해결 타운홀 미팅' 개최
울산시는 국가기후환경회의와 함께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타운홀 미팅을 19일 시의회 시민홀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타운홀 미팅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민정책 제안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의 생생한 의견을 듣는 한편 시민 참여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된다.
행사는 송철호 시장과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 시민, 환경단체 및 산업계 관계자, 전문가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정책 소개, 자유토론 등 순으로 진행된다.
자유토론은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시민, 환경단체, 산업계, 전문가 등 주요 분야별로 의견을 청취한다.
이날 송 시장은 타운홀 미팅에 앞서 반기문 위원장과 환담을 통해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한다.
자유토론에 앞서 울산시 미세먼지 정책 내용과 방향에 대한 모두발언을 통해 미세먼지 해결에 대한 의지를 전한다.
국가기후환경회의는 지난 4월 29일 공식 출범한 대통령 소속 기구로,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내외 협력을 이끌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정부에 제안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9월 말 국가기후환경회의는 미세먼지 발생 빈도가 높은 겨울·봄철 4개월(12~3월)을 고농도 미세먼지 계절로 정하고 7개 분야별 집중적인 감축 관리 추진을 내용으로 하는 국민정책제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고농도 미세먼지 계절 석탄발전소 15기~27기 가동 중단, 미세먼지 민간감시단 운영, 대형사업장(1종) 굴뚝자동측정(TMS) 결과 실시간 공개, 노후 경유차(5등급) 운행 제한, 미세먼지 쉼터 지정관리 등이다.
한편 울산 타운홀 미팅은 지난 11월 29일 충남 당진시 1차에 이어 두 번째이며 3차는 19일 오후 부산시에서 열린다.
타운홀 미팅은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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