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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우 "대구 수성구·경북 경산시 먼저 통합 추진"

등록 2020.01.16 11: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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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통합, 총선 핫이슈로 부상

이권우 예비후보 대구경북 통합 추진

이권우 예비후보 대구경북 통합 추진

[경산=뉴시스]강병서 기자 = 대구경북(TK) 통합이 21대 총선의 핵심 공약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권우 경산시 총선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는 16일 경산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TK통합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2단계 방식의 TK통합 추진 방침을 밝혔다.

1단계로 대구시 수성구와 인접한 경북 경산시가 합치고, 대구시와 경북도가 통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수성구의 인구는 42만명, 경산시는 27만명이다. 대구시는 246만명, 경북도는 270만명이다.

그는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020년 신년사에서 대구와 경북의 통합만이 살길이라고 주장했고, 권영진 대구광역시장도 최근 이에 화답한 바 있다”며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대구경북 통합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독어독문과·행정대학원을 졸업한 이 예비후보는 입법고시(9회)에 합격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심의관, 농림위·보건복지위·정무위원회 전문위원 등 국회 요직을 두루 거쳤다. 입법 행정 예산 전문가로 TK통합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먼저 수성구와 경산시의 대등한 통합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같은 생활권인 경산시와 수성구가 통합되면 교육·교통·복지·경제·문화·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상생할 수 있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되며, 인구유입과 일자리 창출로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수성구민에 비해 경산시민들이 느끼는 가장 큰 불편은 교육, 주거, 교통문제로 경산시와 수성구 통합만이 이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는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또 “경산시와 수성구의 통합은 결국 대구경북 통합의 거대한 물줄기를 열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풍요로운 대구경북 시대의 서막을 열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대구시의 27년째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 전국 꼴찌 ▲경북도의 개인소득(PI)이 2016년부터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15위 ▲전국 평균 2~3%의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경북도는 2015년부터 마이너스 성장인 점 등을 거론하며 상생을 위한 대구경북 통합을 강조했다.

그는 “대구와 경북이 이대로 끝없이 추락하는 것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우리 정치인이 어떻게 몸부림치느냐에 따라 대구경북의 위기는 다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 예비후보는 “법적인 상충관계와 법적 테두리를 이해하고, 새로운 정책을 수립하고 입법할 능력이 있는 전문가만이 대구경북 통합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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