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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내 코로나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총력 대응

등록 2020.01.24 07: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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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내 코로나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총력 대응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도와 도교육청이 도내 코로나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총력 대응하고 나섰다.

 도는 중국 단체관광객 대비 비상대책반 운영에 들어가는가 하면, 도교육청도 감염병관리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각각 코로나바이러스 유입 차단 비상체제에 돌입한다고 24일 발표했다. 

 ◇도, 중국 춘절 및 추석 연휴 코로나바이러스 감시체계 강화

 우선 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등 감염증에 대한 감시·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도민을 대상으로 예방행동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를 당부했다.

 도는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발생해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격상(관심→주의)됨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반’을 구성, 가동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반은 총괄팀, 역학조사팀, 의료자원관리팀, 진단관리팀, 접촉자관리팀 등 5개팀 27명으로 구성했다.

 특히 도는 중국 춘절 연휴를 전후해 중국 관광객들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보고 담당부서인 문화체육관광국 내에 자체 비상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설 연휴는 물론 이후까지도 감시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도에 따르면 오는 2월까지 도를 방문하는 중국 단체 관광객은 약 3000여 명에 달한다.

  이번에 방문하는 중국 단체 관광객은 산동성·상해·길림성 등 우한 지역과 인접하지 않은 지역의 단체 관광객이다.

  다만 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전역으로 확산됐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도는 외교부와 질병관리본부에서 공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관련 유의사항을 관광협회 등 여행사에 전달하고,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또 국내외 감염병 발생 정보 등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해외 감염병 오염지역 여행객을 대상으로 감염 예방에 대한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방학 중 중국 다녀온 학생·교직원 등 주의 관찰

 충남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해 교육국장을 단장으로 감염병 관리대책반을 구성, 적극 대응에 나섰다.

 설 명절을 맞이해 지역 간 이동으로 확산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학교 내 비상연락체계를 정비했다. 이어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을 알리미 시스템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무엇보다 방학 기간 중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의 중국 방문 여부를 조사해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 유사 증상이 발견되는 즉시 신고하도록 안내하는 등 감염병 발생 상황을 자세히 파악할 방침이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진료 시 해외여행 이력 알리기 등 감염병 예방행동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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