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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숙 단양군의원 "어상천면과 가곡면, 이대로 놔둘것인가"

등록 2020.02.18 10: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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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숙 의원, 충북 단양군의회

강미숙 의원, 충북 단양군의회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폐교로 방치 중인 충북 단양 어상천면 옛 단산중학교를 지역 농업 거점으로 조성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단양군의회 강미숙 의원(민·비례)은 18일 제284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어상천을 농촌 전문화 거점으로, 가곡면을 청춘 낭만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단산중 터에 농업기술센터, 농산물마케팅사업소, 우량종구 마늘시범포, 미생물발효시설 등 농업 관련 시설을 이전하면 어상천은 단양 농업의 거점이 될 것"이라면서 "여기에 절임배추공장을 설립하면 어상천 인구가 늘고 상권도 활성화할 수 있다"고 짚었다.

또 "가곡면에서는 뭘 하려고 해도 땅이 없다는 군 집행부의 고민은 이해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군은 중장기 발전계획에 담은 가곡면 청춘낭만 거점 조성 사업 투자를 확대하라"고 주문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군은 총 52건의 각종 개발사업과 행사 등을 추진 중이지만 어상천면에서는 단 한 건의 사업도 진행하지 않고 있으며 가곡면은 두산마을 관련 사업 1건뿐이다.

 강 의원은 "군의 관광 개발사업이 남부 지역에 집중되고 있는데, 낙후한 어상천면과 가곡면을 이대로 놔둬서는 안 된다"면서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 비전을 실현하려면 군은 어상천면과 가곡면 활성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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