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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방문업소 방역후 ‘클린존’ 인증…안전담보

등록 2020.03.03 12: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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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방문시설에 대해 철저한 방역 후 안전성을 담보하는 ‘부산 클린존(Clean Zone)’을 본격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2020.03.03. (사진 = 부산시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방문시설에 대해 철저한 방역 후 안전성을 담보하는  ‘부산 클린존(Clean Zone)’을 본격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2020.03.03. (사진 = 부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방문시설에 대해 철저한 방역 후 안전성을 담보하는  ‘부산 클린존(Clean Zone)’을 본격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이 공개되면서 타격을 입고 있는 확진자 방문시설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해 줌으로써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소상공인을 비롯한 지역경제의 활력을 회복시키기 위해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날 오전 부산지역 1번 확진자가 다녀간 ‘동래밀면 본점’을 방문, ‘클린존 인증마크’를 직접 부착하고 ‘부산시 1호 클린존 인증업체’로 공표했다. 이날 인증 행사에는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과 김우룡 동래구청장도 함께 참석했다.

 오 시장은 이날 식당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코로나19 대응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과 함께 식사하며 해당 업소가 안전하다는 것을 시민들에게 확인시켜 주는 한편 “고객들이 많이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부산 클린존(Clean Zone)’은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시설의 철저한 방역소독 사실에 대해 부산시가 공식 인증하는 시설로, 시민들에게 방역상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코로나19의 막연한 공포감 확산을 막고, 침체된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추진된다.

 클린존으로 인증받은 시설에는 ‘부산 클린존’ 인증마크가 부착되며,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부산시 홈페이지 ‘클린존 현황’ 웹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해 시민들이 클린존을 쉽게 확인,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클린존 인증 신청은 해당 주소지의 구·군청 보건소 또는 총무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후 시설주의 동의와 관할 지역보건소의 시설 방역완료 확인 후 인증마크 등을 부착하게 된다.

  오 시장은 “코로나19의 불안감 때문에 지역상권이 침체되는 등 많은 자영업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부산시 1호 클린존 인증시설인 ‘동래밀면 본점’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클린존을 늘려가겠다”고 밝히고 “부산 전역을 시민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만들어 침체 된 상권을 되살리고 지역경제 회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오 시장은 지난달 28일 SNS를 통해 “데스노트를 성지리스트로 바꿉시다. 시민 안전을 위해 공개하는 동선에 포함된 곳이 생계에 위협받고 있다”라며 “확진자들이 거쳐간 장소들에 대해 철저한 방역조치 등이 이뤄져 어떤 장소보다 안전하므로 식당과 가게를 적극 이용하겠다”며 시민들의 동참을 요청해 호응을 얻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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