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학원연합회, 학생안전 위해 학원 22일까지 휴원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오거돈 부산시장과 한국학원총연합회 부산지회 임원진은 8일 오후 시청 접견실에서 긴급 간담회를 갖고 “학생 안전을 위해 오는 22일까지 교육부와 부산시의 휴원 권고를 수용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적극 협조”키로 했다. 2020.03.08. (사진 = 부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이날 간담회에는 오 시장을 비롯해 한국학원연합회 정찬효 부산지회장 등 임원진과 부산시 행정자치국장·교육협력과장·소상공인지원담당관 등이 배석했다.
한국학원총연합회 부산지회는 이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적극 협조하는 학원들에 대한 사회적인 격려”를 호소하고 “휴원에 따른 임대료 인하, 강사료 지원 등 영세학원에 대한 지원대책 마련”을 부산시에 건의했다.
이에 오 시장은 “어려워진 경제상황 속에서 시민의 안전고 무엇보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휴원에 적극 동참해주신 한국학원총연합회 부산지회에 시민 모두를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학원 휴원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와 학생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결정”이라며, “학원 휴원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중앙정부에도 적극 건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건물주에 대한 한시적 임대료 인하 운동도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6일부터 교육청과 합동으로 학원에 직접 찾아가 휴원을 권고하고 관련 지원 시책을 안내하는 등 현장지도를 하고, 구․군과 연계해 학원·교습소 등에 대한 방역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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