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환 톱텍 대표, 고향 봉화에 마스크 10만개 기증
[봉화=뉴시스] 김진호 기자 = 이재환 톱텍 대표이사가 엄태항 봉화군수에게 마스크 10만여매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봉화군 제공) 2020.03.10 [email protected]
이 대표는 봉화군민회관에서 진행된 각 읍면으로 전달할 마스크 분류작업에도 직접 참여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기부된 마스크 중 1차분은 지난 5일 봉화읍 주민 1만175명에게 1인당 3개씩(마스크 3만525매) 전달됐다.
10일 도착한 2차분은 분류작업을 거쳐 6개면 주민 1만6157명(마스크 4만8471개)에게 곧 전달될 예정이다.
나머지 3개면(재산·명호·상운)은 오는 16일 분류작업 후 전달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마스크를 구하지 어려운 군민들에게 보탬이 돼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예방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992년에 설립한 ㈜톱텍은 축적된 자동차 설비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시스템을 갖춘 견실한 중견기업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디스플레이, 자동차, 반도체, 2차 전지 관련 자동화 설비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자회사인 레몬은 첨단 나노섬유 성분의 초청정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다.
이 대표는 그동안 봉화군 다문화가정과 취약계층을 위한 집수리, 성금 기탁, 에어컨 기증, 방한복 기증 등 꾸준히 기부활동을 해 왔다.
지난달 초에는 봉화군과 국제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동천시에 마스크 9000여개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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