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실요양병원 확진자 57명 발생…두 번째 집단사례(종합2보)
오전 10명 이어 47명 추가 발생…대구시, 21일 공식발표 예정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0일 대구 달성군 다사읍 대실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십 명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20일 오후 대구 달성군 대실요양병원의 모습. 2020.03.20. [email protected]
이는 지난 17일 서구 비산동 한사랑요양병원에서 75명의 환자가 대거 발생한데 이은 두 번째 집단발병 사례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대실요양병원에서는 47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총 57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대실요양병원은 지난 19일까지 대구시의 전수 과정에서 10명(간호사1명, 간병인 6명, 간호조무사 2명, 미화원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달성보건소 등을 방문해 정확한 확진자 규모 및 감염경로 등 파악에 나서고 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0일 대구 달성군 다사읍 대실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십 명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20일 오후 대구 달성군 대실요양병원의 모습. 2020.03.20. [email protected]
대구시 관계자는 "오는 21일 오전 진행되는 정례 브리핑에서 자세한 내용을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실요양병원은 지난 2월 기준 의사 4명, 간호사 23명이 근무하고 있다. 병상은 199개이다. 장례식장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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