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 충북 경제 피해 3650억원 넘어서
![코로나19 장기화 충북 경제 피해 3650억원 넘어서](https://image.newsis.com/2020/03/27/NISI20200327_0016213761_web.jpg?rnd=20200327155721)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기준 소상공인(전통시장 등) 피해는 9765건, 3172억 원을 기록했다. 기업체(제조업 공장 등)는 107곳(437억8000만원)이 피해를 봤다.
지난달 20일 증평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온 뒤 도내에서 4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 12명, 충주 11명, 괴산 11명, 음성 6명, 증평 2명, 진천·단양 각 1명이다.
코로나19 여파로 경기가 급속히 위축되면서 도내 소상공인, 기업체 피해는 총 9911건(3651억8000만원)을 찍었다.
관광업계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 현재까지 39곳(42억원)이 피해를 봤다고 신고했다.
충북도와 시·군, 상공회의소 등 관계 기관은 지난 달 6일부터 피해 기업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돕고자 정부특별자금을 소진 시까지 지원한다. 3조6000억 원(전국) 규모로 업체당 7000만 원(연 2.6~2.9%), 5년 상환조건이다.
중소기업 특별자금 50억 원도 푼다. 업체당 3억 원 이내로 연 2%(고정),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이다.
관광진흥개발기금은 1000억 원(전국) 규모로 업체당 2억 원을 지원한다.
도는 피해기업의 지방세 세제 지원도 확대했다. 체납액의 납부기한을 연장하고 징수유예, 체납처분 유예, 세무조사 연기 등 지원 범위를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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