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노인 먼저'…충주시 활동비·수당 4월에 우선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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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코로나19로 전면 중단한 상태인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활동비를 선지급하고, 아동 수당도 긴급 편성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초연금수급자 등 공익형 노인일자리 참여자 3781명은 3월분 활동비 27만원을 내달 초 받게 된다. 사업 중단으로 일을 하지 않았지만, 시는 먼저 이를 지급한 뒤 사업 재개 후 근무 일수를 재편성하기로 했다.
공익형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은 연 10~12개월 동안 취약 노인 돌봄, 공원 부착물 제거, 골목길 환경 정화, 어린이 교통지도 등 공익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에 38억7000만원의 아동 수당을 편성, 7세 미만 자녀를 둔 가정에 아동 1인당 40만원을 지급할 방침이다.
4월 중 아동돌봄쿠폰으로 지급하는 이 수당은 연말까지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을 제외한 지역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아동돌봄쿠폰 지급 대상자는 가지고 있는 아이행복카드나 국민행복카드 포인트, 바우처카드로 이 수당을 받아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이달 말 기준 충주 지역 아동수당 수급자는 9548명이다. 3월 출생아도 내달 신청하면 소급해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집 휴원과 노인일자리 사업 중단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겪는 아동 양육 가정과 소외계층 노인들을 먼지 지원하려는 것"이라며 "대상자에게는 문자메시지로 사용 방법 등을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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