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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회, 특별재난지역 추가지정 건의문 채택

등록 2020.03.30 12: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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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안동시 소비금액 40% 급감"

"지역상권 마비되고, 도시 전체가 활력 잃어"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안동시의회 의원들이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 추가지정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안동시의회 제공) 2020.03.30 photo@newsis.com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안동시의회 의원들이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 추가지정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안동시의회 제공) 2020.03.30 [email protected]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의회는 제213회 임시회를 열고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고 30일 밝혔다.

채택된 건의문은 대통령비서실, 국회,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등에 발송됐다.

시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안동시는 2월 2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집회 등 금지조치 긴급행정명령을 발령하고, 공공시설 폐쇄와 사회복지생활시설 코호트 격리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도 자발적인 휴업, 축소영업 등 생업을 포기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왔다"고 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안동시는 소비금액이 40% 급감했다"며 "도내 확진자가 많은 경산시보다 더 큰 폭으로 떨어져 지역상권은 마비되고 도시 전체가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종식된다 해도 낮은 재정자립도와 상실감으로 인해 침체된 경기를 회복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이런 현실을 제대로 반영해 안동을 포함한 경북지역 전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달라"고 촉구했다.

안동은 코로나19 확진자가 49명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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