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코로나19 비상경제 대책회의’ 23일 개최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신세가 누그러지고 있는 가운데 19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다. 2020.04.19. [email protected]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그동안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방역대책에 초점을 맞춰 긴급생계자금, 소상공인 생존자금 등 생존을 위한 긴급자금 공급을 중점 추진해 왔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됨에 따라 시민의 재산과 지역경제를 지키기 위한 경제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대구시는 권영진 시장과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을 공동의장으로 하는 ‘코로나19 비상경제 대책회의’를 구성하고 경제단체, 금융기관, 정부기관 및 기업지원기관과 함께 지역경제 부흥과 포스트 코로나19 대비를 위해 대구경제계의 전력을 모으기로 했다.
비상경제 대책회의는 코로나19 대응 대구시 경제정책의 컨트롤타워로서 경제정책방향과 계획을 수립하게 되며, 회의에서 결정된 사안은 코로나19 대응 대구시 경제정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금융·세제, 기업, 소상공인, 고용안정분과를 설치하고, 분야별 쟁점과 대안을 발굴할 예정이다. 본회의는 분과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정책화하고 논의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의 역할을 한다.
아울러 별도의 지원단을 설치해 안건검토 및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등 비상경제 대책회의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한다.
1차 회의에서는 한국은행이 국내외 경제동향을, 대구테크노파크가 대구 산업경제동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향후 검토할 주요 쟁점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포스트 코로나19라는 새로운 환경속에서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로 나아가야하는 상황”이라며 “비상경제 대책회의 참석자뿐만 아니라 시민과 함께 지혜를 모아 반드시 코로나19 경제전쟁에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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