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식]실직자 일자리 제공 '광산 시민마스크' 제작 등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광주 광산구는 '광산형 공동체 노동임금 시민수당 지원' 사업의 하나로 광산시민마스크를 제작한다.3개월 동안 진행되는 사업에는 참여자 모집 공고와 심사를 거쳐 선발된 시민 총 123명이 투입된다.
소상공인과 실직자에게 마스크 제작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광산구 공익활동지원센터와 자원봉사센터 등 5곳에서 시민마스크를 만든다.
구청 민원·현장 업무 담당자와 건강 취약계층에게 우선 배포될 예정이다.
시민마스크와 시민 보유 보건용 마스크(KF94) 교환 캠페인도 벌인다. 건강한 시민은 광산시민마스크를 쓰고, 보건용 마스크는 의료시설과 방역관련자 등이 쓸 수 있도록 재분배한다는 방침이다.
광산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보건용 마스크 수급에도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민마스크 한 꾸러미는 세탁 가능한 면 마스크 1장과 정전기 필터 3장으로 구성됐다. 마스크 겉감에는 화학 처리를 하지 않은 바이오 워싱면, 신체와 닿는 안감에는 오가닉 면을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북구, 합창단 신규단원 모집
광주 북구는 다음 달 8일까지 합창단원 10여명을 모집한다.지원 자격은 북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20~64세 여성이다.
매주 화·금요일 정기 연습과 수시 공연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모집 분야는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알토 파트다.
실기 심사는 다음 달 15일 오후 2시 남도향토음식박물관에서 진행된다. 지원자는 지정곡인 '님이 오시는지'(작곡 김규환 ), '보리밭'(작곡 윤용하) 중 1곡을 선택해 공연해야 한다.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문화예술과(062-410-8479)로 문의하면 된다.
북구합창단은 2000년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창단됐다. 태백 전국 합창대회 프린지 대상 수상 등 공연 능력을 널리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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