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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집중호우 대비 산지 풍력·태양광발전시설 현장 점검

등록 2020.05.19 16: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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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지보전협회·지자체와 다음달 19일까지 진행

[대전=뉴시스] 최병암 산림청 차장이 19일 여름철 풍수해 예방·대응과 관련해 경남 합천군 사방사업지 및 산사태 피해지 복구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대전=뉴시스] 최병암 산림청 차장이 19일 여름철 풍수해 예방·대응과 관련해 경남 합천군 사방사업지 및 산사태 피해지 복구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재해예방을 위해 산지에 설치된 풍력발전 시설과 태양광발전 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다음달 19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에는 한국산지보전협회와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며 산지 내 발전시설로 인한 토사유출이나 붕괴 등 산지 재해 우려가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이번 점검서는 특히 경북 청도군 풍각면 등 지난해 재해가 발생해 복구조치 중인 사업장과 규모가 큰 시설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에서 관리가 미흡한 시설은 관련 규정에 따른 조치명령을 통해 장마철 전까지 재해방지시설 설치 등 보완을 완료토록 독려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무분별한 산림훼손을 억제하고 산림보전을 위해 보전산지 내 태양광발전 시설의 입지를 제한하고 경사도 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등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전문기관의 현장점검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산지관리법을 개정, 다음달 4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산림청 김용관 산림복지국장은 "산지는 신재생에너지 설비 등 각종 시설의 입지를 위한 공간으로 이용 가치가 있지만 재해에 취약하다"며 "현장점검을 통해 산지 내 발전시설의 재해발생 요인을 미리 확인, 사전 조치하고 관련 제도개선 사항을 일선 현장에 적극적으로 홍보해 산지관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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