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온양읍 '발리정원' 제3호 민간정원 등록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온양읍 발리에 위치한 ‘발리정원’을 ‘울산시 제3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한옥카페와 휴게음식점으로 운영되고 있는 발리정원은 8776㎡ 면적에 다양한 수목과 초화는 물론 조각품과 수석 전시실, 벽면 암각화 등을 배치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전통, 문화, 식물 등을 주제로 한 3개의 정원과 편의시설(주차장,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
교목 29종, 관목류 10종, 다년생 초화류 11종의 수목들이 식재돼 있으며, 참빗살나무, 소사나무, 가죽나무 등의 희귀 품종도 많다.
특히 식재된 수목을 분재형으로 조성해 이색적이라는 평가다.
또 다양한 수석들과 개성있는 조각품들, 수목이 함께 어우러져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해 민간정원으로서의 가치가 높다.
시 관계자는 “제2호 민간정원 등록에 이어 제3호 민간정원 등록은 정원도시 울산의 브랜드를 높이면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민간정원을 지속 발굴해 생활 속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 민간정원은 제1호 울주군 상북면 산전리 '온실리움'과 제2호 남구 달동 ‘구암정원’이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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