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 20대 여성 코로나19 확진… 서울 명성하우징 관련
강원대학교병원. (사진=뉴시스 DB)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까지 서울 소재 업체에서 시간제로 근무했고 7일 오후 7시50분에 선정릉역에서 지하철을 탔다.
이어 오후 10시20분에 남춘천역에 도착해 택시를 타고 자택으로 갔다.
이동 중에는 마스크를 착용했다.
여성은 8일 37.7도의 미열과 인후통 등 증상이 발현하자 자차로 춘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도착해 검체 채취 검사를 받았다.
9일 오전 1시46분 결핵연구원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보건당국은 지난 7일 이 여성에게 서울 강남구 명성하우징 환자 발생과 관련해 검사를 받을 것을 권유했다.
춘천시는 여성의 부모와 동생 등 가족 3명의 검사를 9일 오전 진행하고 있다.
여성과 접촉한 가족 3명은 14일간 자가격리된다.
지난 6일 서울 리치웨이 방문 80대 확진자 발생에 이어 3일 만에 서울발 9번째 춘천 확진자가 나왔다.
여성은 도내에서 59번째 환자로 기록됐다. 강원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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